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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부전 vs 만성신부전 차이 (발생 원인, 증상 및 진행 경과, 치료방법)

by Mary3927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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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부전 vs 만성신부전 차이 관련 사진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그 형태는 크게 급성신부전만성신부전으로 나뉩니다. 이 두 질환은 발생 원인, 진행 속도, 증상, 치료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의 차이를 중심으로 그 특징과 예방법, 관리 요령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급성신부전 vs 만성신부전 발생 원인

급성신부전(Acute Kidney Injury, AKI)만성신부전(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모두 신장 기능 저하를 뜻하지만, 발생 시기와 원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급성신부전은 짧은 시간 안에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일에서 수주 내에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탈수: 구토, 설사, 과도한 이뇨제 사용 등으로 인한 체액 손실
  • 저혈압: 외상, 대량 출혈, 패혈증 등으로 인해 신장으로 가는 혈류 감소
  • 독성 물질: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등 신장 독성 약물
  • 요로 폐색: 신장결석, 종양,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인한 소변 흐름 차단
  • 감염: 패혈증이나 중증 감염으로 인해 신장 조직 손상

급성신부전은 빠르게 악화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인 제거 및 적절한 조치로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늦거나 중증일 경우,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신부전수개월에서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는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상을 말합니다. 회복이 어렵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병성 신병증
  • 고혈압성 신병증
  • 만성 사구체신염
  • 다낭신
  • 반복된 요로감염, 결석

만성신부전은 질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 시 식이조절, 약물치료 등을 통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진행 경과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은 증상의 발현 속도와 양상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급성은 갑작스럽고 격렬하게 나타나는 반면, 만성은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인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신부전의 주요 증상:

  • 소변량 감소 또는 무뇨
  • 심한 피로감과 혼수상태
  • 부종
  • 호흡곤란
  • 식욕부진, 구토, 메스꺼움
  • 혼돈, 의식저하

이러한 증상은 며칠 내에 급격히 나타나며, 위급할 경우 신속한 응급 처치와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빠른 조치만 이루어진다면 비교적 회복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만성신부전의 주요 증상:

  • 피로, 무기력
  • 빈혈
  • 구강 내 이상감각, 입맛 저하
  • 소변량 감소 또는 변화
  • 고혈압
  • 부종, 호흡곤란, 피부 가려움증, 쥐내림

만성신부전은 서서히 악화되며, 기능이 60% 이하로 떨어져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지표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사구체여과율(GFR) 감소
  • 크레아티닌 수치 상승
  • 소변에서 단백뇨, 혈뇨 확인

만성의 경우 치료보다는 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조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수십 년간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나, 방치하면 결국 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필요한 단계로 악화됩니다.

 

 

 

 

 

치료방법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은 치료 접근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은 원인에 대한 신속한 제거와 지지요법 중심, 만성은 지속적인 생활관리와 약물치료가 핵심입니다.

급성신부전의 치료:

  • 원인 제거: 탈수 → 수액공급, 약물중독 → 해독, 감염 → 항생제 투여
  • 수분과 전해질 균형 조절
  • 응급투석 고려
  • 단백질 섭취 제한
  • 회복 후 추적검사 필수

급성신부전은 보통 치료 후 며칠에서 수주 내로 기능이 회복되나, 회복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신장 기능을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신부전의 치료:

  • 원인 질환 관리
  • 식이요법: 저단백, 저나트륨, 저칼륨, 저인 식단 유지
  • 약물 치료: ACEI, ARB, 이뇨제, 인결합제, 조혈제 등
  • 합병증 예방
  • 말기 관리: 투석 치료, 신장이식 준비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건강 수칙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정기 건강검진
  • 나트륨 줄이기
  • 적정 수분 섭취
  • 약물 오남용 금지
  • 금연·절주

특히 신장에 부담을 주는 고단백 식사, 가공식품, 염분 많은 국물 요리는 가능한 한 자제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만성신부전 환자는 칼륨 섭취도 조절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은 모두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이해와 조기 대응, 꾸준한 관리만 있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급성은 빠른 원인 파악과 치료로 회복 가능성이 높으며, 만성은 생활습관 개선과 장기적인 식이·약물 관리가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나의 신장 상태를 점검하고,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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